에버랜드 '레시앤프렌즈' SIF에 뜬다

에버랜드 직원들이 6일 '세젤귀' 동물로 유명한 레서판다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 '레시앤프렌즈' 굿즈 앞에서 레시 캐릭터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7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SIF)에 참가해 '레시앤프렌즈(Lessey & Friends)' 캐릭터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SIF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전시회다. 일러스트, 그래픽디자인, 캘리그라피, 타이포그라피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고객들과 소통하는 아트 축제다.

에버랜드는 아기판다 푸바오 못지 않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레시판다 '레시'를 모티브로 레시앤프렌즈 캐릭터를 만들었다.

레서판다는 깜찍한 얼굴 생김새와 앙증 맞은 행동 때문에 세상에서 제일 귀엽다는 일명 '세젤귀(세상에서 제일 귀엽다)' 동물로 알려져 있는다. 최근 귀여움이 강조되는 디자인으로 캐릭터를 새롭게 꾸미고, 호기심 많은 카페 알바생이라는 스토리까지 입혀 IP 캐릭터로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에버랜드는 이번 SIF 기간 '레시앤프렌즈' 캐릭터를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다양한 굿즈 전시와 캐릭터 포토타임, 이벤트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 전원에게는 캐릭터 스티커와 명함을 무료 증정하고, 고객 참여 이벤트를 통해 에버랜드 이용권, 캐릭터 굿즈 등 푸짐한 경품을 선물한다.

레시앤프렌즈 SNS에서도 오는 9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댓글 이벤트를 진행해 총 5명에게 투명 텀블러를 선물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도 에버랜드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IP 캐릭터를 통한 외부 콜라보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버랜드는 '레시앤프렌즈' IP 캐릭터 론칭과 함께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국내 최대 캐릭터 굿즈 플랫품인 텐바이텐과의 협업으로 텀블러, 스티커, 키링 등 40여종의 캐릭터 상품을 출시하고, 향후 추가 개발도 협의 중이다.

지난 5월에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홈 경기에 선수들이 레시 캐릭터가 들어간 특별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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