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KIC, 투명성·신뢰도 및 책임투자 부문 세계 7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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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KIC)가 국부펀드의 투명성·신뢰도 및 책임투자에 대한 평가에서 전 세계 국부펀드 100곳 중 7위에 올랐다.
진승호 KIC 사장은 "KIC가 국부펀드의 핵심 가치로 생각하고 있는 신뢰도와 투명성, 책임투자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큰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모범이 되는 국부펀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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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 가입하고 3년간 보고서 발간 노력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국부펀드의 투명성·신뢰도 및 책임투자에 대한 평가에서 전 세계 국부펀드 100곳 중 7위에 올랐다.
KIC는 전 세계 국부펀드 100곳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올해 평가에서 지배구조와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각각 36점, 회복탄력성 부문에서 20점 등 총 92점을 받았다. 운용자산(AUM)이 1000억 달러를 넘는 중·대형 국부펀드 중에서는 싱가포르 테마섹(100점)과 호주 퓨처펀드(96점) 등에 이어 3위권이다.
KIC가 지난해 책임투자원칙(PRI)에 가입하고 최근 3년 연속으로 지속가능투자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책임투자 부문에 대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KIC는 지난해와 2021년엔 같은 평가에서 84점을 받았다.
한편, GSR 평가는 지배구조(40점) 부문에선 △운용성과 및 운용규모 공개 여부 △투자목표 및 포트폴리오 공개 정도 등 경영 투명성 지표를, 지속가능성(40점) 부문에선 △책임투자 전담 조직 여부 △국제연합(UN) PRI 가입 및 글로벌 협력 노력을, 회복탄력성(20점) 부문에선 △투자 리스크 관리 및 전략적 자산배분 △운영 리스크 관리 정책 등을 살핀다.
진승호 KIC 사장은 “KIC가 국부펀드의 핵심 가치로 생각하고 있는 신뢰도와 투명성, 책임투자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큰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모범이 되는 국부펀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연 (bigkit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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