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헌 감독 "남자배구 국제경쟁력 위해 VNL 참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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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임도헌 감독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무대에 복귀해 남자배구의 부활을 알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임 감독은 대만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저 남자 대회 출전을 위해 6일 오전 인천공항을 찾아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이어지는 2023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에서도 우승해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권을 확보하는 것이 임도헌호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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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서브 리시브 흔들어 넘어야"
[인천공항=뉴시스] 박대로 기자 =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임도헌 감독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무대에 복귀해 남자배구의 부활을 알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임 감독은 대만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저 남자 대회 출전을 위해 6일 오전 인천공항을 찾아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이어지는 2023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에서도 우승해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권을 확보하는 것이 임도헌호의 목표다.
임 감독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통해 VNL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앞으로 남자배구가 좀 더 나은 국제 경쟁력을 가지려면 VNL에 참가해야 하는 게 맞다"며 "VNL에 참가하는 게 목적이고 이를 위해 이번에 AVC 챌린지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감독은 합숙훈련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여태까지 저희가 합숙 연습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며 "AVC 대회에 가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경기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이번 AVC 챌린저에서 경계해야할 팀은 호주다. 임 감독은 "작년을 봤을 때는 호주가 가장 전력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호주를 넘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의 높이에 대응하기 위해 목적타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 방침이다. 임 감독은 "레프트(아웃사이드히터)가 굉장히 잘하는데 그 선수가 지금 무릎 부상이지만 온다고 들었다. 또 작년에 센터 속공이 굉장히 좋았다"며 "속공을 막기 어려웠기 때문에 서브 리시브를 흔드는 게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시합 때 서브에 중점을 둬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중동팀과 동남아팀도 무시할 수 있는 전력은 아니다. 임 감독은 "바레인 등 중동이 전력이 많이 좋아졌다. 인도네시아나 이런 데도 사실 전력이 많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경기를 보면서 거기에 맞는 경기 운영을 해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 감독은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봤다. 그는 "선수들한테는 힘들겠지만 젊은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고 또 본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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