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 빅데이터로 초기 스토어 성장 지원한다…‘스타터 플랜’ 출시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인사이트 '스타터 플랜' 출시

카카오스타일은 여성 패션 커머스 분석 솔루션 '지그재그 인사이트'에 초기 스토어 전용 프로그램 '스타터 플랜'을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지그재그 인사이트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매 전략에 필요한 상품별 판매 추이, 키워드 트렌드, 고객 구매 특성 등을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다. 판매자가 상품 소싱, 마케팅, 고객관리, 물류 등을 고려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스타터 플랜은 스토어 운영을 시작한 판매자에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판매·고객 데이터가 적은 초기 스토어에게 기존 지그재그에 축적된 데이터 중 초반 성장의 틀을 잡을 수 있는 핵심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가이드를 제공한다.

스타터 플랜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는 크게 △성장 가이드(초기 핵심 지표·개선 노하우) △판매 인사이트(상품별 분석) △키워드 인사이트(인기 키워드)로 나눌 수 있다.

성장 가이드 파트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 월 매출액을 먼저 달성한 스토어의 단계 별 핵심 지표를 제공한다. 초기 스토어는 목표 달성을 위해 진행해야 하는 우선순위와 주요 지표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판매 인사이트에서는 상품별 노출 수, 고객이 클릭한 횟수를 고려해 상품 별 개선점을 파악할 수 있다. 키워드 인사이트는 지그재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키워드와 고객 관심도가 높은 상품에 대한 데이터다. 어떤 상품을 조달해야 할지 고민인 초기 판매자들은 키워드 인사이트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지그재그 인사이트 스타터 플랜은 월, 반기, 연 단위 등으로 자유롭게 구독할 수 있다. 12개월 구독 기준 월 4만 9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6개월 이상 구독 시 첫 3개월 동안 매달 광고비를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한시적으로 운영 중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스타터 플랜은 새로 시작한 스토어가 운영의 기틀을 잡을 수 있도록 기본 가이드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라며 “초기 스토어가 감에 의존하기보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상황에 맞는 거래 목표를 설정하고 해당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데이터를 점검해 다음 단계로 빠르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