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탁구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로 새 출발

포스코인터내셔널 여자 탁구단이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Spinners)'라는 새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탁구단은 오늘(6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탁구단의 새 이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Spinners)'와 마스코트를 공개했습니다.

구단은 "스피너스는 공을 회전시켜 상대의 수비를 무너뜨리는 탁구기술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항상 발 빠르게 움직이며 발전하는 도전정신을 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호랑이 마스코트로 대한민국의 탁구 르네상스를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구단은 "국내 프로탁구단 최초로 기업명이 아닌 구단 이름과 마스코트를 사용해 친근감을 더하고, 선수, 기업, 팬과 지역사회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구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구단명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직원의 아이디어 공모에 투표와 선수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선정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출범한 한국프로탁구리그(KTTL)에서 2년 연속 코리아리그 여자부 통합우승을 달성하며 신흥 명문구단으로 떠올랐습니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