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이형일 신임 통계청장…거시경제 정통한 '경제정책통'

박원희 2023. 7. 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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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52) 신임 통계청장은 거시경제와 기획 분야에 정통한 경제정책통으로 꼽힌다.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차관보 등 거시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을 모두 역임했다.

1993년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재경부 금융정책국,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을 거쳐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실, 기재부 경제정책국 자금시장과 등에서 근무했다.

새 정부 정책 기조를 담은 경제정책방향의 실무 총책임자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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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신임 통계청장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이형일(52) 신임 통계청장은 거시경제와 기획 분야에 정통한 경제정책통으로 꼽힌다.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차관보 등 거시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을 모두 역임했다.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1993년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재경부 금융정책국,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을 거쳐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실, 기재부 경제정책국 자금시장과 등에서 근무했다.

2013년 경제분석과장 시절에는 통계 관리체계를 엄격히 하는 통계법 개정을 주도한 바 있다.

2021년 기재부 차관보를 맡았다가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다시 차관보로 친정에 돌아왔다.

새 정부 정책 기조를 담은 경제정책방향의 실무 총책임자 역할을 수행했다. 내수 활성화 대책 등 굵직한 거시 정책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많은 업무를 원만히 처리하고, 성격 역시 온화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기재부 직원들이 뽑는 '닮고 싶은 상사'에 세 번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가장 신뢰하는 관료로 알려져 있다.

▲대구(52세) ▲대구 경상고·서울대 경제학과졸 ▲미국 텍사스A&M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36회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 경제교육홍보담당관 ▲자금시장과장(부이사관)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대통령정책실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정책비서관 ▲기획재정부 차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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