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 훈련소 퇴소… 뮌헨 의료진은 이미 한국에

장한서 2023. 7. 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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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26)가 드디어 육군 훈련소에서 나온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뮌헨의 메디컬 팀 의사들이 김민재의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한국에 도착했다"며 "뮌헨도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면 며칠 내로 5000만 유로 수준의 바이아웃 조항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런 김민재를 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전에서 가장 앞선 듯했지만, 뮌헨이 참전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고, 이제 사실상 공식 발표만 남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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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26)가 드디어 육군 훈련소에서 나온다.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이 사실상 확정 됐던 그. 그간 ‘오피셜’만 기다리던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민재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 멤버로서 병역 혜택을 받았다. 김민재의 퇴소로 뮌헨 이적 절차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지난 6월6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상을 거머쥔 김민재가 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미 뮌헨 의료진이 한국에 도착해 김민재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뮌헨의 메디컬 팀 의사들이 김민재의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한국에 도착했다”며 “뮌헨도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면 며칠 내로 5000만 유로 수준의 바이아웃 조항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3주간 군사 훈련을 받은 김민재는 휴식을 취하면서 국내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무리하고, 바이아웃 조항 발동 마지막 날인 15일 이후에 독일로 떠날 전망이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710억원)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뮌헨과 계약 세부 내용도 마무리했다. 2028년 6월까지 5년 계약에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70억원)를 받는 조건이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 상을 받으면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났다.

이런 김민재를 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전에서 가장 앞선 듯했지만, 뮌헨이 참전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고, 이제 사실상 공식 발표만 남은 상황이다. 뮌헨은 최근 10년 연속 리그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고, 2019∼2020시즌엔 ‘트레블(3관왕)’을 이룬 유럽 최고의 클럽이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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