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최몇?”…美 핫도그 먹기 대회 1등은 10분 동안 62개
조이 체스트넛은 미국 뉴욕 코니아일랜드에서 열린 네이선스 핫도그 먹기 대회 남자부에서 10분 동안 62개의 핫도그를 먹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최근 17년 동안 16회 우승을 차지한, 최강의 푸드파이터다. 그는 지난 2021년 대회에서 76개의 핫도그를 먹었는데 현재까지 이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다.
올해 대회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남성부 경기가 시작하기 직전 폭우와 천둥번개가 닥쳐 관객이 긴급 대피하고 무대가 철거되는 등 대회가 취소되는 듯 하다가 날씨가 개이자 극적으로 재개됐다.
조이 체스트넛은 “우리는 오늘 핫도그를 먹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에 더 행복하다”라며 “기분이 좋다. 아직 뱃속에 공간이 남아있으니 맥주를 마시겠다”고 말했다.
조이 체스트넛에 이어 49개의 핫도그를 먹은 제프리 에스퍼가 2위, 47개를 먹은 제임스 웹이 3위를 차지했다.
조이 체스트넛은 대회 이후 반나절 가량은 폭식에 따른 후유증으로 고생을 하고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오는 데 나흘 가량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스도 미키의 올해 기록은 48.5개인 자신의 종전 기록에 다소 못 미치는 숫자다.
그는 “39개 밖에 못 먹었다. 죄송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네이선 핫도그 먹기 대회는 지난 1970년대부터 시작된 유서 깊은 대회로, 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5~6월 열리는 예선전을 거쳐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결승전이 열린다. 1위에게는 상금 1만달러(한화 약 1300만원), 2위는 5000달러(650만원), 3위는 2500달러(330만원) 등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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