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증 수술 후, 압박복과 압박밴드 중 어떤 걸 착용해야 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성형 유방(여유증)은 사춘기, 고령의 남성에게 한쪽 혹은 양쪽 유방이 여성과 같이 과도하게 발육된 상태를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직 성장이 모두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여유증 수술을 받게 될 경우 출혈, 혈종 등의 다양한 부작용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청소년기에는 수술을 우선적으로 권하지 않습니다.
여유증 수술 후에는 가슴 압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성형 유방(여유증)은 사춘기, 고령의 남성에게 한쪽 혹은 양쪽 유방이 여성과 같이 과도하게 발육된 상태를 말합니다. 청소년기와 노년기에는 호르몬이 균일하게 나오지 않고 불균형한 경우가 많아서 여유증이 발생하는 일이 비교적 흔합니다.
청소년은 시간이 지나 성장이 모두 완료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직 성장이 모두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여유증 수술을 받게 될 경우 출혈, 혈종 등의 다양한 부작용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청소년기에는 수술을 우선적으로 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인이 되고 나서도 여전히 가슴이 들어가지 않고 튀어나오는 경우에는 여유증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20~30대 비교적 젊은층은 남들에게 보여지는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는 연령층이다 보니 여유증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외적인 요소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게 되는데다가 노화로 호르몬이 또 다시 불균형해지면 여유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여유증은 질환 자체가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외적으로 보여지는 요소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자신감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가 신경이 쓰인다면 여유증 수술을 받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여유증은 가슴에 단순히 살이 붙어 있는 것이 아니라 유선조직의 발달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나 가슴 운동을 해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 여유증 수술이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은 개인의 가슴 형태에 따라 방법이 조금씩 달라지게 되나 대개 유선조직을 제거하고 주변에 있는 지방을 흡입해서 편평하게 만들어 줍니다. 간혹 여유증으로 인해 유두와 유륜이 자극을 받아 비대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수술을 통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여유증은 수술 이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여유증 수술 후에는 가슴 압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유선조직과 지방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출혈이 발생합니다. 물론 지혈을 하면서 수술을 진행하나 수술 후 대략 48시간 정도까지도 출혈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후 출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압박이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수술 후 가슴 안쪽에 빈 공간이 생깁니다. 유선조직과 지방조직이 제거되었기 때문에 가슴을 압박하지 않으면 혈액, 수분이 저류하게 되어 뜬 공간이 잘 붙지 못하게 됩니다. 제거된 부분이 빈 공간 없이 잘 붙을 수 있도록 압박복 혹은 압박밴드를 이용하도록 합니다.
착용기간은 수술 범위와 제거된 양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대략 한달 정도 착용을 권하나 지방 흡입량이 많을 경우 더 오랜 기간 착용이 필요합니다. 압박복과 압박밴드 중 어떤 것을 착용해야 할까요?
우선 수술 초반에는 압박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실밥 제거와 회복 상태 확인을 위해 병원을 재방문 할 즈음부터 압박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압박복 착용이 귀찮아 압박밴드만 고집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가슴이 접히는 등 모양에 대한 만족도가 낮을 수 있습니다. 가슴 모양을 잡기 위해서는 가슴을 전체적으로 고르게 압박하고 개인의 체형에 맞게 입을 수 있는 압박복을 반드시 착용하길 바랍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황인식 원장 (비뇨의학과 전문의)
황인식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전문가 대표메일)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 ㈜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하이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올여름 유난히 덥다면?...더위 많이 타는 질환 3
- ‘갑상선 결절’, 치료받기 전에 원칙부터 따져봐야 하는 이유
- 코로나 이후 ‘대사증후군’ 유병률↑…'이것' 감소가 원인
- “재채기에 찔끔…요실금, 어떻게 관리하나요?” [건강톡톡]
- 2023 슈퍼푸드 1위를 차지한 ‘김치’의 검증된 효능 6가지
- 쌈채소 '이렇게' 보관하면 큰일...여름철 식품 보관법 [황수경의 건강칼럼]
- 하루 20분의 '낮잠'...심혈관질환 예방하고 뇌 노화 막아줘
- "엄마, 쟤 흙 먹어"...사람이 먹어서는 안 되는 걸 먹는 '이 병'
- 치사율 높은 패혈증, 복부질환 수술 후 특히 주의해야
- “혈압약인 줄 알았는데 치매약?”…약품 구분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