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가구에 담긴 한글…독일서 만나는 '한글실험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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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글을 예술이나 문화·산업 콘텐츠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보여주는 전시가 독일에서 열린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국과 독일의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달 7일부터 베를린 주독일한국문화원에서 '한글실험프로젝트' 전시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누리집에서 전시 소식을 알리며 "한글을 재해석한 동시대 작가의 실험적 작품을 통해 한글을 다양한 감각으로 체험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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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우리 한글을 예술이나 문화·산업 콘텐츠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보여주는 전시가 독일에서 열린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국과 독일의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달 7일부터 베를린 주독일한국문화원에서 '한글실험프로젝트' 전시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헝가리, 폴란드에 이어 유럽에서 열리는 세 번째 순회 전시다.
한글의 창제 원리와 조형적 특성을 주제로 한 그래픽, 가구, 미디어 작품 등 30여 건을 모았다.
한글의 모음과 자음을 입체적인 블록으로 형상화한 작품부터 한글을 디자인 요소로 사용해 바닥에 깔아둔 마루, 붓글씨로 쓴 글자를 연상시키는 조형물 등을 볼 수 있다.
한글 창제 목적과 제자 원리를 설명한 '훈민정음 해례본' 복제본도 함께 전시된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누리집에서 전시 소식을 알리며 "한글을 재해석한 동시대 작가의 실험적 작품을 통해 한글을 다양한 감각으로 체험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9월 9일까지.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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