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클리드' 자필 사과문 공개, "여성분들에게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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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새벽 '클리드' 김태민의 에이전시인 쉐도우 코퍼레이션은 SNS를 통해 김태민의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쉐도우 코퍼레이션은 "최근 문제 된 '클리드'의 사생활 논란과 저희의 미흡한 대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또한 이 일로 실망하신 e스포츠 팬, 관계자들에게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무엇보다도 저희 선수로 인해 상처받았을 여성분들에게 선수의 대리인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사과의 말을 남겼다.
이어서 "저희는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해야 할 에이전시임에도 그러지 못했다"며 "특히 올해부터 저희가 맡게 돼 더욱 신경 썼어야 할 김태민과의 소통과 관리에 소홀했던 점, 책임을 깊게 통감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적극적인 소통은 물론, 법무법인 등 자문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소양 교육 및 심리 치료를 포함한 구체적 관리를 시행하고자 한다"는 말로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이렇듯 사과문과 함께 그들은 김태민의 자필 사과문을 함께 게시했다. 김태민은 "최근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온라인에서 가까워진 여성들과 대화하면서 문란하고 부적절한 말을 했다. 해서는 안 될 말들이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서 "제 저급한 대화로 상처를 드린 분들에게 가장 먼저 사과드린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제 잘못된 행동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한 팀과 동료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며 "잘못된 행동으로 인한 책임을 달게 받겠다.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 그리고 부모님께 정말 면목이 없다. 죄송하다"는 사과의 뜻을 밝혔다.
다음은 쉐도우 코퍼레이션과 '클리드' 김태민 사과문 전문이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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