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부실 재시공’ GS건설…올해 영업이익 50% 안팎 하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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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의 여파로 지에스(GS)건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6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에스건설의 주가는 전날 대비 15.97% 하락한 1만5150원을 기록한 뒤 15%대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지에스건설은 아파트 단지 전체를 재시공할 계획이다.
지에스건설은 전날에도 4.25%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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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의 여파로 지에스(GS)건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6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에스건설의 주가는 전날 대비 15.97% 하락한 1만5150원을 기록한 뒤 15%대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4월 인천 검단새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가 설계·감리·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부실이 겹치면서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를 전날 발표했다. 지에스건설은 아파트 단지 전체를 재시공할 계획이다. 지에스건설은 전날에도 4.25% 하락 마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사고 영향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강경태·정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재시공에 따른 손실 금액을 3403억원으로 추정하고 이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53.0% 하향했다”며 “유무형의 손실이 더 늘어날 것이다. 30% 내외 배당 성향을 유지해 온 회사의 배당 정책 또한 지속 여부를 가늠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도 지에스건설의 목표가를 내려 잡았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9% 하향하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7% 하향한 2만2천원으로 제시한다”며 “8월 국토부의 전체 현장 조사 결과와 이번 사고 처분 결과 발표 전까지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는 국면”이라고 전했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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