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9월부터 5세 아동 학부모 필요경비 월 1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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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지역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아동 학부모의 양육보육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9월부터 5세(2017년 출생아) 아동의 부모부담 필요경비를 지원한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7월 추가경정예산에 시비 12억원을 편성, 9월부터 광주지역 소재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5세 누리과정 3000여명에게 부모의 재산소득에 관계없이 1인당 월 10만원씩 부모부담 필요경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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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광주시에 따르면 7월 추가경정예산에 시비 12억원을 편성, 9월부터 광주지역 소재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5세 누리과정 3000여명에게 부모의 재산소득에 관계없이 1인당 월 10만원씩 부모부담 필요경비를 지원한다.
부모부담 필요경비란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기본 보육과정 보육료에 포함되지 않는 특별활동비, 현장학습비, 입학준비금 등 실비 성격의 경비이다. 지난 2013년 정부의 무상보육정책이 시행됐지만, 어린이집의 경우 여전히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다.
광주시는 어린이집에 재원하는 아동의 부모부담을 경감하고 생애초기 아동 돌봄체계 강화를 위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 '어린이집연합회 시장과의 간담회', 지난 3월 시민정책참여단을 대상으로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온(ON)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앞으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자치구와 협력해 사업추진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초저출생 시대 출생아동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의 책임이 강조되는 시기다. 아이들이 커줘야 나라를 지탱하고,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다"며 "그동안 학부모 분담금 제로로 만들기 위한 정책 등을 고민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무상보육을 완성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5일 오후 상무아이원 어린이집에서 강기정 시장과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정책소풍'을 열었다. 이날 정책소풍은 어린이집 부모부담 필요경비 지원과 어린이집 보육 및 돌봄정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어린이집 학부모 필요경비예산 12억원을 포함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751억원을 편성해 지난달 29일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 어린이집 학부모 필요경비는 오는 19일 광주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 후 집행될 예정이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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