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가의도 인근 해상서 부유물 감겨 표류하던 어선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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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3시41분께 충남 태안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어선 A호(7.93톤)를 구조해 예인했다고 6일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태안어선안전조업국을 통해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신진파출소, 구조대, 민간해양구조대 등을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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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3시41분께 충남 태안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어선 A호(7.93톤)를 구조해 예인했다고 6일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태안어선안전조업국을 통해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신진파출소, 구조대, 민간해양구조대 등을 급파했다.
당시 A호가 표류 중이던 해역은 기상악화로 파도(1.5m)와 조류가 강했으며, 이로 인해 A호는 부유물이 감겼음에도 불구하고 2노트의 속력으로 사고 발생 해역에서부터 어은돌항 인근 해상까지 약 2.5해리(4㎞)를 표류했다.
신속한 구조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충돌 등 2차 사고의 우려가 있는 상황으로 태안해양 신진파출소는 연안구조정(S-09정)과 민간해양구조선을 이용해 주변 선박들을 안전관리하고 사고 선박을 약 3시간에 걸쳐 신진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조업하는 어선에서 폐어구, 부유물 등에 의한 감김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어업인들은 조업 시 더욱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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