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미국 시장서 전기차 판매 두 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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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GM은 2022년 2분기에 전기차 약 7000대를 팔았지만 올해 2분기에는 1만5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GM의 1~2분기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3만6300대로 전체 판매량의 2.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폭스바겐은 EV SUV 모델인 'ID.4'의 2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해 6690대 팔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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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제너럴 모터스(GM)의 2분기 미국 내 전기자동차(E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GM은 2022년 2분기에 전기차 약 7000대를 팔았지만 올해 2분기에는 1만5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무려 113% 증가한 것으로, 이같은 판매 호조는 쉐보레 볼트가 주도했다. 볼트 EV는 미국 시장에서 가격이 2만7000달러(약 3518만원)로 책정돼 가장 저렴한 EV 모델로 꼽힌다.
실제로 볼트 판매량은 6900대에서 거의 1만4000대로 급증했다. 메리 배라 GM CEO는 지난달 인터뷰에서 “볼트가 많은 충성도와 자산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다만 GM은 올해 말 볼트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다. 대신 40% 더 저렴한 최신 배터리 플랫폼인 울티움(Ultium)을 사용하여 모든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GM은 쉐보레 실버라도 픽업트럭과 쉐보레 이쿼녹스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의 EV 버전을 포함해 총 6개의 EV를 출시할 계획이다.
GM은 EV외에 내연기관 차량을 포함해 2분기에 약 69만2000대의 자동차, 트럭, 밴을 판매했다. 2분기 총 판매량은 공급망 문제로 인해 자동차 제조업체가 생산할 수 있는 차량 수가 제한되었던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 증가한 수치다.
GM의 1~2분기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3만6300대로 전체 판매량의 2.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EV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GM을 비롯해 자동차업계에서 여전히 대부분의 수요는 내연기관 차량에서 나오고 있다. 무역 단체인 자동차 혁신 연합에 따르면 1분기 미국 신차 판매량에서 EV가 차지하는 비중은 8.6%로 2022년 1분기 5.9%에서 소폭 증가했다.
한편, GM의 라이벌인 포드는 6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미국 EV시장에서 점유율 4위를 차지하고 이는 폭스바겐은 지난 달 28일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EV SUV 모델인 ‘ID.4’의 2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해 6690대 팔렸다고 밝혔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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