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차려 시키고 음란행위"…신입생 2달간 학폭한 고2 선배들

홍효진 기자 2023. 7. 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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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한 기숙형 고등학교에서 선배들이 신입생을 몇달간 괴롭히고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6일 뉴시스·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5월 중순까지 창원의 모 고등학교에서 2학년 4명이 1학년 1명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는 학교폭력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피해 학생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가해 학생들에 대한 1차 조사를 시작했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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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한 기숙형 고등학교에서 선배들이 신입생을 몇달간 괴롭히고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경남의 한 기숙형 고등학교에서 선배들이 신입생을 몇달간 괴롭히고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6일 뉴시스·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5월 중순까지 창원의 모 고등학교에서 2학년 4명이 1학년 1명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는 학교폭력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피해 학생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가해 학생들에 대한 1차 조사를 시작했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개최됐다.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을 밤중에 불러내 '얼차려'를 시키거나 성적인 욕설로 모욕감을 주고 음란행위 등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은 정신적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와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학생들을 전수조사해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경찰은 피해 학생이 주장하는 피해 사실을 가해 학생들이 일부 부인하고 있어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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