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지방채 456억원 조기 상환…이자 103억원 절감

김해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고금리 시대에 지방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자 지방채 456억원을 조기에 갚는다고 6일 밝혔다.

김해시는 지역 신성장산업 투자·주민 생활편익 SOC 사업을 하고자 2019∼2022년 변동금리(4.5% 이상)로 지방채 466억원을 발행했다.

시는 상하수도 특별회계와 기타 특별회계 잉여금을 활용해 2032년까지 분할 상환해야 하는 남은 원금 456억원을 다음 주 금융권에 모두 갚는다.

시는 이번 조기 상환으로 2032년까지 내야 하는 이자 비용 103억원을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시는 절약한 이자 비용은 내년 전국체전 개최 준비, 지역경제 활력 사업에 우선 투입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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