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게 부어오른 피부, 원인은 햇빛…"선크림·선글라스 필수템"

이훈철 기자 2023. 7. 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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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햇빛이 내리쬐는 여름철이 되면서 피부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신민경 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일광 두드러기에 대해 "햇빛에 노출된 부위가 가려우면서 피부 부종이 생기며 수 시간 내에 가라앉는 팽진이 나타나는데, 마치 모기에 물린 것처럼 피부가 부풀어 오르다보니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며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질환을 예방하려면 매일 아침, 외출 전에는 꼭 UVA와 UVB를 함께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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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경희대병원 교수 "기미·주근깨 심한 여름철, 예방이 최선"
신민경 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경희의료원 제공)/뉴스1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강한 햇빛이 내리쬐는 여름철이 되면서 피부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태양광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으로 구분되는데 그중에서도 오존에 의해 차단되지 않은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우리의 피부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6일 경희대병원에 따르면 뙤약볕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될 경우, 가장 기본적으로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 대표적인 증상은 홍반, 가려움증, 화끈거림이며 물집, 통증, 부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초기 일광화상에는 오이, 감자, 알로에 등 진정·수렴 효과가 있는 팩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붉은 기가 심하다면 부신피질 호르몬 로션이 효과적이다. 화상 이외에도 홍반, 부종,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일광 두드러기가 있다. 평소 햇빛에 자주 노출되는 얼굴과 손등에 비해 팔, 가슴, 목 주변에 주로 발생한다.

신민경 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일광 두드러기에 대해 "햇빛에 노출된 부위가 가려우면서 피부 부종이 생기며 수 시간 내에 가라앉는 팽진이 나타나는데, 마치 모기에 물린 것처럼 피부가 부풀어 오르다보니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며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질환을 예방하려면 매일 아침, 외출 전에는 꼭 UVA와 UVB를 함께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외선 차단제의 끈적거림이 싫다면 양을 적게 바르는 대신 되도록 SPF(sunburn protection factor)가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철에는 유독 기미나 주근깨, 잡티 등 색소침착이 새로 발생하거나 심해질 수 있는데 예방이 최선이긴 하나 이미 생겼다면 미백 화장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 교수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더라도 모자, 선글라스, 양산, 옷 등을 이용해 이중으로 차단해 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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