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들어간 3조 클럽...다음은 이 회사라는데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7. 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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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총 2조5330억달러
“상승 여력 10% 이상”
마이크로소프트. 사진=연합뉴스
월가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년 중 애플이 최초로 달성한 시가총액 ‘3조달러’ 클럽에 합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 시간) 미국의 투자전문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분야의 수익화가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가치를 3조달러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2조5330억달러(약 3305조원)에 달한다. 글로벌 상장사 시가총액 순위에서 애플(3조300억달러)에 이은 2위다.

아이브스 연구원은 “AI 시장 점유율을 위한 ‘왕좌의 게임’ 전투에서 우리는 AI 시장 규모가 향후 10년 동안 80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추정 중”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 매수를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챗GPT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음 성장 단계가 될 것”이라며 “최근 생성형 AI 플랫폼인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올해 초 AI 챗봇인 ‘챗GPT’ 공개 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급등했다. 올해 연중에만 41% 올랐다.

주가가 급등했지만 아이브스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75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 주가 대비 1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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