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찰스3세, 즉위 두달 만에 ‘스코틀랜드 대관식’…“내 왕 아니다” 시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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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즉위 두 달 만에 스코틀랜드에서 약식 대관식 같은 행사를 치렀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5일(현지 시각)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커밀라 왕비를 위한 '감사와 헌신 예배'가 열렸다.
이 예배에서 찰스 3세 국왕은 왕관, 홀(Sceptre), 보검 등 스코틀랜드 왕실 보물들(Honours of Scotland)을 받았다.
왕관은 1543년 스코틀랜드 메리 여왕이 대관식 때 사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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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즉위 두 달 만에 스코틀랜드에서 약식 대관식 같은 행사를 치렀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5일(현지 시각)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커밀라 왕비를 위한 ‘감사와 헌신 예배’가 열렸다.
이 예배에서 찰스 3세 국왕은 왕관, 홀(Sceptre), 보검 등 스코틀랜드 왕실 보물들(Honours of Scotland)을 받았다. 왕관은 1543년 스코틀랜드 메리 여왕이 대관식 때 사용한 것이다. 보검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이름을 따서 새로 제작됐다. 7.5㎏ 무게로, 웨스트민스터 사원 대관식 때 페니 모돈트 추밀원 의장이 든 검의 두 배다.
스코틀랜드의 왕권을 상징하는 ‘운명의 돌’도 있었다. 1296년 잉글랜드의 에드워드 1세가 스코틀랜드를 침공했을 당시 전리품으로, 1399년 헨리 4세 때부터 특수 제작된 의자에 넣어서 대관식용으로 쓰기 시작했다.
일부 언론은 이날 예식을 ‘스코틀랜드 대관식’이라고 불렀다. 윌리엄 왕세자 부부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지만, 해리 왕자는 불참했다.
성 자일스 성당이 있는 로열 마일에서는 반대 시위가 있기도 했다. 왕정 반대 단체 ‘리퍼블릭’ 회원 등 약 200명이 명당을 차지하고 “내 왕이 아니다(Not my King)”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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