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생(ginseng)? 인삼(Insam)!"…반크, 영어 명칭 바꾸기 운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인삼 영어 명칭을 '진생'(ginseng)에서 '인삼'(Insam)으로 바꾸는 운동에 나섰다.
반크는 6일 자체 인스타그램에 "고려인삼이 중국을 통해 서양에 수출되면서, 인삼의 중국식 발음이 다음과 같은 형태로 변화하면서 '진생(ginseng)'이란 명칭이 등장했다"며 "1843년 러시아의 과학자 마이어(C.A.Meyer)가 세계식물학회에 처음 'Panax ginseng C. A. Meyer'로 인삼 학명을 등록했고 그 이후 인삼에 대한 영문 표기가 진생(ginseng)으로 자리 잡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인삼 영어 명칭을 '진생'(ginseng)에서 '인삼'(Insam)으로 바꾸는 운동에 나섰다.
반크는 6일 자체 인스타그램에 "고려인삼이 중국을 통해 서양에 수출되면서, 인삼의 중국식 발음이 다음과 같은 형태로 변화하면서 '진생(ginseng)'이란 명칭이 등장했다"며 "1843년 러시아의 과학자 마이어(C.A.Meyer)가 세계식물학회에 처음 'Panax ginseng C. A. Meyer'로 인삼 학명을 등록했고 그 이후 인삼에 대한 영문 표기가 진생(ginseng)으로 자리 잡은 것"이라고 밝혔다.
"심각한 사실은 정부 부처, 인삼을 활용하는 대부분 기관에서도 현재 인삼 표기로 'Insam'이 아닌 'ginseng'을 사용하고 있다"며 "정부기관에 훈령에 인삼을 진생으로 소개한 결과, 다양한 회사와 기관에서 인삼을 재료로 한 음식을 표기할 때, 영어로만 'ginseng'을 표기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글로도 인삼이 아닌 '진생'이라고 표기하면서 한글 표기 '인삼'마저 지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크는 이날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인삼의 영어 명칭을 'ginseng'이 아니라 'Insam'으로 표기해서 전 세계에 알려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하고 청원글을 정책 청원 울림에 올렸다.
반크는 인삼 영문 표기 주장 근거에 대해 "우리나라에선 '심 봤다'는 말과 여러 문헌을 보았을 때, 민족 대대로 인삼을 ‘심’이라는 고유어를 사용해 표기했다"며 "이러한 '심(고려인삼)'이 중국에 수출된 이후, 중국에선 인삼이 우리나라 고유어 ‘심’과 발음이 비슷한 한자 '參(삼)'으로 대체해 표기했다"고 설명했다.
"당장 인삼에 대한 영어 학명을 수정할 수는 없더라도, 정부 기관, 인삼 식품회사, 국민 등 우리가 인삼을 알릴 땐 우리의 고유 명칭인 'Insam'을 사용함으로써 우리 특산품을 지키고 이를 먼저 알려 나가야 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 훈령에 기재된 진생 표기를 시정하는 운동을 착수한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김치를 '파오차이'로 한 부분을 시정한 것처럼 진생도 인삼으로 시정될 수 있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아는 형님' 단체 축가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 동참 "모자란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