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대항마···메타, 새 SNS ‘스레드’ 띄웠다

김은성 기자 2023. 7. 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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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앱 화면. 메타 제공.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가 텍스트로 실시간 소식을 공유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앱 ‘스레드’(Threads)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스레드 앱은 한 게시물당 500자까지 지원된다. 외부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와 사진 또는 최대 5분 길이의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

스레드 앱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과 동일한 계정명을 사용하게 된다. 프로필 사진과 소개 글은 따로 설정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 중인 계정들을 스레드에서도 팔로우할 수 있고, 새로운 계정을 찾아 추가할 수 있다. 스레드 피드에는 내가 팔로우하는 계정의 콘텐츠와 추천 콘텐츠가 함께 표시된다.

인스타그램에 도입된 각종 이용자 보호 기능도 동일하게 제공한다. 아울러 게시물에서 나를 언급하거나 내게 답글을 남길 수 있는 사람을 관리할 수 있고, 특정한 단어나 문구가 포함된 답글을 숨길 수도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차단한 계정은 스레드에서도 차단된다.

스레드 앱은 한국 등 세계 100개국 이상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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