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신작 '밀수',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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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가 제76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배급사 뉴(NEW)가 6일 밝혔다.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파도'도 같은 영화제에 초청됐다.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이 작품은 인간의 삶을 파도에 빗대 표현했다.
정 감독은 2009년 '먼지아이'로 칸 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2010년 '수학시험'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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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가 제76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배급사 뉴(NEW)가 6일 밝혔다.
초청 부문은 '피아차 그란데'(Piazza Grande)로, 상업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이 부문 초청작은 8천여석 규모의 야외 상영장에서 시사회를 열고 관객상과 평론가상 등을 받을 수 있다.
'밀수'는 1970년대 바닷가 마을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 일자리를 잃게 된 억척스러운 해녀 춘자(김혜수 분)와 진숙(염정아)이 밀수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파도'도 같은 영화제에 초청됐다.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이 작품은 인간의 삶을 파도에 빗대 표현했다.
정 감독은 2009년 '먼지아이'로 칸 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2010년 '수학시험'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력이 있다.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리는 로카르노영화제는 칸·베네치아·베를린 국제영화제와 비교될 만큼 긴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제다. 올해 영화제는 다음 달 2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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