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시위, 경제 손실 불가피…피해액 1조원 이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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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교통 검문 중 달아나다 경찰의 총격에 숨진 알레리계 소년 나엘(17)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가 일주일 이상 이어진 가운데 이로 인한 경제 손실이 1조4000억원 이상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5일(현지 시각) CNN은 프랑스 기업협회인 메데프(MEDEF)를 인용해 "니엘 사건으로 발생한 시위로 인한 기업 손실 규모가 10억유로(약 1조4158억원) 이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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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교통 검문 중 달아나다 경찰의 총격에 숨진 알레리계 소년 나엘(17)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가 일주일 이상 이어진 가운데 이로 인한 경제 손실이 1조4000억원 이상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5일(현지 시각) CNN은 프랑스 기업협회인 메데프(MEDEF)를 인용해 “니엘 사건으로 발생한 시위로 인한 기업 손실 규모가 10억유로(약 1조4158억원) 이상”이라고 전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에 따르면 시위대는 프랑스 전역에 위치한 약 400개 은행과 500개의 상점을 약탈했다. 르메르 장관은 시위대가 약탈한 상점이 총 1000개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여기다 프랑스 전역에서 시위가 벌어지면서 세계적 관광 명소인 파리 관광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메데프에 따르면 7월 초 기준 외국인 관광객은 파리 여행의 20~25%를 취소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달 27일 나엘이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숨지면서 빚어졌다. 그동안 자동차 약 5900대가 불에 탔고, 건물 1100채도 파손됐다. 프랑스 보험사들에 따르면 시위가 벌어진 일주일 동안 보험금 청구 건수는 5900건에 달하며 보험금 청구액은 2억8000만유로 상당이다.
현재 시위는 소강 국면에 들어갔다. 시위가 절정이던 지난달 30일 밤부터 이달 1일 새벽까지만 1311명이 체포됐으나, 3일 밤부터 4일 새벽에는 시위가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체포 인원도 72명으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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