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에서 하이런16점’ 김진열-조치연, 남원당구선수권 3쿠션 복식 우승
2이닝 째 ‘하이런16점‘…초반에 승기잡아
공동3위 조명우-김회승, 송현일-손준혁
김진열(국내 9위)-조치연(19위, 이상 안산시체육회)은 5일 전북 남원 춘향골체육관서 열린 ‘2023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3쿠션 복식 결승전서 김웅대-표은호(서울당구연맹)조를 하이런16점을 앞세워 단 13이닝만에 30:17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공동3위는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서울시청)-김회승(서울당구연맹)과 송현일(안산시체육회)-손준혁(부천시체육회)이 차지했다.
조명우는 그 동안 윤도영(서울당구연맹)과 복식에 출전해왔으나, 군입대를 앞둔 후배 김회승(국내 95위)을 위해 이번 대회에 복식에 나서 입상했다.
‘스카치더블’(득점시 교대로 공격하는 방식)로 치러진 결승전은 복식 경기에서는 드물게 하이런이 속출하면서 불과 13이닝만에 경기가 끝났다.
첫 포문은 김진열-조치연이 열었다. 첫 1이닝 공타 이후 2이닝 째 공격에서 무려 하이런16점을 터뜨리며 16:0을 만들면서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에도 판세에 변화는 없었다. 김진열-조치연은 9이닝까지도 23:13으로 주도권을 유지하다 10이닝 째 3점을 추가, 26:16을 만들면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김진열-조치연은 13이닝 째 나머지 4점을 채우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김진열-조치연의 애버리지는 2.308이었다.
64강부터 시작한 김진열-조치연은 김상춘-한정희(서울당구연맹)를 꺾은 뒤 32강도 통과했고, 16강에선 김행직-최호일(전남당구연맹)을 15이닝만에 25:13으로 제압했다. 이후 김제현-장수빈(수원당구연맹)을 꺾고 4강에 오른 김진열-조치연은 손준혁-송현일을 30:14(19이닝)로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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