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이적료 1330억→500억 폭락, 그래도 맨유가 이득

맹봉주 기자 2023. 7. 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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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는 크게 떨어졌다.

때문에 올 여름 매과이어가 3,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만 기록해도 맨유의 FFP는 숨통을 트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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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매과이어. 더 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선 자리가 없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가치는 크게 떨어졌다. 그래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선 나쁠 게 없다.

맨유는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를 이적 명단에 올렸다.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기 때문이다.

매과이어의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 경기는 16번. 불안한 수비력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로테이션 밖으로 밀려났다. 주전 센터백 라인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으로 이뤄졌고 이들이 부상으로 빠질 때도 매과이어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4년 전 센터백 수비수 최고 몸값을 주고 데려왔지만, 지금 판다면 그 절반도 회수할 수 없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맨유의 이득이라 계산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5일(한국시간) "맨유가 수비수 매과이어를 통해 금전적인 이익을 낼 수 있다. 4년 전 영입할 때 쓴 돈은 8,000만 파운드(약 1,330억 원)다. FFP(재정적페어플레이) 규정상 2,660만 파운드(약 440억 원) 이상 가격에 매과이어를 팔기만 하면 맨유에게 수익으로 남는다. 3,000만 파운드(약 500억 원)에 이적 시키면 FFP 예산 500만 파운드로 돌아온다"고 알렸다.

▲ 매과이어의 가치는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FFP는 벌어들이는 돈과 나가는 돈이 일정 비율 맞아야 한다. 4년 전 맨유가 레스터 시티로부터 매과이어를 데려올 때 지불한 8,000만 파운드는 한 번에 나가지 않았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이 돈은 6년에 걸쳐서 나갈 계획이다. 맨유와 레스터 시티가 합의한 상황이다. 때문에 올 여름 매과이어가 3,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만 기록해도 맨유의 FFP는 숨통을 트이게 된다.

물론 그 정도의 돈을 내고도 영입할 팀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맨유는 매과이어 이적료로 3,000만~4,0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4년 전과 비교해 큰 폭으로 낮춘 금액이지만 여전히 기량대비 높은 가격표를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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