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이적료 1330억→500억 폭락, 그래도 맨유가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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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는 크게 떨어졌다.
때문에 올 여름 매과이어가 3,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만 기록해도 맨유의 FFP는 숨통을 트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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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가치는 크게 떨어졌다. 그래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선 나쁠 게 없다.
맨유는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를 이적 명단에 올렸다.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기 때문이다.
매과이어의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 경기는 16번. 불안한 수비력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로테이션 밖으로 밀려났다. 주전 센터백 라인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으로 이뤄졌고 이들이 부상으로 빠질 때도 매과이어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4년 전 센터백 수비수 최고 몸값을 주고 데려왔지만, 지금 판다면 그 절반도 회수할 수 없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맨유의 이득이라 계산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5일(한국시간) "맨유가 수비수 매과이어를 통해 금전적인 이익을 낼 수 있다. 4년 전 영입할 때 쓴 돈은 8,000만 파운드(약 1,330억 원)다. FFP(재정적페어플레이) 규정상 2,660만 파운드(약 440억 원) 이상 가격에 매과이어를 팔기만 하면 맨유에게 수익으로 남는다. 3,000만 파운드(약 500억 원)에 이적 시키면 FFP 예산 500만 파운드로 돌아온다"고 알렸다.
FFP는 벌어들이는 돈과 나가는 돈이 일정 비율 맞아야 한다. 4년 전 맨유가 레스터 시티로부터 매과이어를 데려올 때 지불한 8,000만 파운드는 한 번에 나가지 않았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이 돈은 6년에 걸쳐서 나갈 계획이다. 맨유와 레스터 시티가 합의한 상황이다. 때문에 올 여름 매과이어가 3,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만 기록해도 맨유의 FFP는 숨통을 트이게 된다.
물론 그 정도의 돈을 내고도 영입할 팀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맨유는 매과이어 이적료로 3,000만~4,0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4년 전과 비교해 큰 폭으로 낮춘 금액이지만 여전히 기량대비 높은 가격표를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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