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하지 않으면 환불"…SSG닷컴, 삼겹살 품질 관리 강화

포장 개선·기준 마련·리뷰 알람 등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SSG닷컴은 유통하는 삼겹살 품질 관리를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네오센터에서 출발하는 수도권 권역 쓱배송·새벽배송 상품에 자체 검품 기준을 높여 적용한다는 게 SSG닷컴 설명이다.

우선 삼겹살 포장법을 개선했다. 단면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삼겹살을 한 줄로 펴고 일자 형태로 담는 식으로 반영했다.

기존에 접힌 부분을 소비자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점을 개선한 것으로, 포장을 뜯지 않아도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겉지방 두께·전체 지방 비율·부위별 포함량 등 검품 기준도 마련했다. 한 항목이라도 기준에 미달하면 유통 대상에서 제외된다.

삼겹살 관련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 무작위로 포장을 뜯어 내용물 상태와 품질을 확인하는 '개봉 검품' 절차도 추가했다.

소비자 리뷰를 반영한 품질관리도 한다. 낮은 점수의 상품평이 하루 두 건 이상 오르는 경우, 점검 알림을 전파해 후속 조치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제품 신선도에 불만족하면 교환·환불하는 '신선보장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SSG닷컴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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