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가람, 영호남 항공편·청년교류 장터 등 서진정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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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주 출신인 김가람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광주-부산 항공편 추진과 지역 청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장터 개설 등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서진정책에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섰다.
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국토부 항공정책관을 만나 광주와 부산을 연결하는 항공편 개설을 논의했다.
김 최고위원은 서진정책 추진과 함께 청년 플리마켓 개설 등 청년을 위한 정책들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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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중간인 화개장터서 청년당원 교류 위한 플리마켓 개설도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전남 광주 출신인 김가람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광주-부산 항공편 추진과 지역 청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장터 개설 등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서진정책에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섰다.
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국토부 항공정책관을 만나 광주와 부산을 연결하는 항공편 개설을 논의했다. 이들은 광주-부산 직항 노선을 운영하는 저가항공사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방식 등 구체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최고위원은 직후 페이스북에 추진 배경과 관련해 "부산에서 광주에 가려면 크게 돌아가야 한다. KTX를 타면 세종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가야하고, 비행기를 타면 제주를 거쳐야 한다"며 "버스는 여러가지로 단점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2030년이면 부산-마산-진주-광양-순천-보성-광주를 잇는 경전선 구간이 KTX를 통해 연결될 것이다. 철도와 함께 하늘길도 연결하고 싶다"며 "영남과 호남이 서로 쉽게 갈 수 있게 되면 서로를 향한 마음도 가까워질 것"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서진정책 추진과 함께 청년 플리마켓 개설 등 청년을 위한 정책들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JC(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역임을 통해 쌓은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영호남 지역 청년당원들과 함께 중간지점인 화개장터에서 마켓을 여는 등 지역감정 해소와 청년 교류 활성화에 힘을 쏟겠단 취지다.
이같은 김 최고위원의 구상에 당 지도부도 적극 힘을 싣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김 최고위원이 순천-진주를 오가며 교육봉사를 하는 이준석 전 대표와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등 서진정책을 펼쳐온 '이준석계'와 교류를 시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를 통해 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 전 대표 징계 후 하락세를 보인 호남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려 호남과 수도권을 모두 공략하겠단 계산이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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