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탈퇴' 캡, 하루 일당 7만원 버는 근황…"아이돌 시절보다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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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틴탑 출신 캡(방민수)이 연예계를 떠나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캡은 최근 유튜브 채널 '직업의 모든 것'-'하루 일당 7만원 받지만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는 아이돌 가수' 편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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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틴탑 출신 캡(방민수)이 연예계를 떠나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캡은 최근 유튜브 채널 '직업의 모든 것'-'하루 일당 7만원 받지만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는 아이돌 가수' 편에 출연했다.
영상에서 캡은 "아이돌로 일하며 어느 순간 스트레스가 왔다. 잠을 이틀이나 삼일에 한 번씩 잤다"며 "우울증보다 공허함이 컸다. 다른 자아를 생성해야 하잖냐. 캡으로 있고 박수를 받다가 집에 와서 방민수로 있는 갭 차이가 크다 보니 그 사이가 메워지지 않아 너무 공허했다"고 아이돌 활동 당시 고충을 털어놨다.
캡은 틴탑 탈퇴 후 예초 일을 하고 있다면서 "저는 연예인보다 이게 적성에 더 잘 맞는다. 예초 만으로는 한 달 100만원 이상은 벌고 있다. 건당으로 받는데 100평당 5만원에서 7만원까지 받는다. 100평하는 데 20분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캡은 "사소한 기술이라도 하나 있으면 좋다. 예초가 도시 사람들이 몰라서 그렇지 필요한 부분이 많다"며 "별 기술은 아니지만 일반 막노동보다는 돈을 훨씬 많이 준다. 건설 현장만 막노동이 아니라 몸을 쓰는 직업은 거의 다 막노동 분야에 들어간다"고 했다.
또 캡은 "저에게는 오히려 아이돌이 막노동이었다. 커리어가 남는다는 기분이 아니라 감정노동, 육체노동이었다. 그리고 카메라를 무서워하기도 한다"며 "당시 제 현재 수입보다 몇백을 더 벌었을 텐데 그게 더 이상 중요하지 않더라. '너네 돈 많이 벌지 않냐, 감수해라' 하는데 그럴 바엔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겠다는 거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방민수는 지난 2010년 보이그룹 '틴탑' 멤버로 데뷔해 '장난아냐' '긴 생머리 그녀' '향수 뿌리지마'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캡은 지난 5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아이돌 생활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10년 간 적성에 안맞는 꼬라지를 해줬다.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 바에는 막노동을 하더라도 맞는 걸 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캡은 틴탑을 탈퇴하고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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