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분당서울대병원에 '5G 융합서비스' 구축…'병원 DX' 선도한다

양새롬 기자 2023. 7. 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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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는 분당서울대병원에 5G 특화망인 이음 5G에 기반한 '병원 의료 서비스(5G 융합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KT와 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 '공공의료' 분야 사업자로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했다.

컨소시엄은 사업자 선정 이후 약 1년간 병원내 26개 기지국 기반의 5G 특화망을 구축했고 현재 융합서비스를 의료 현장에 적용해 서비스 안정화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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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기반 '자동이송 로봇''원격 3D 의료교육' 등 도입
분당서울대병원 직원이 본관 3층 수술실 앞에 도착한 ‘자동이송 로봇’에서 환자 수술에 필요한 물품을 꺼내 수술실로 이동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KT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KT(030200)는 분당서울대병원에 5G 특화망인 이음 5G에 기반한 '병원 의료 서비스(5G 융합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KT와 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 '공공의료' 분야 사업자로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했다.

컨소시엄은 사업자 선정 이후 약 1년간 병원내 26개 기지국 기반의 5G 특화망을 구축했고 현재 융합서비스를 의료 현장에 적용해 서비스 안정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5G 융합서비스는 '자동이송 로봇'과 '원격 3D 의료 교육', '자동주행 휠체어'에 적용됐다.

자동이송 로봇은 의료 재료와 약품 등 수술과 진료에 필요한 물품을 자동으로 이송하게 된다. 기존에는 외주업체가 분당서울대병원과 헬스케어혁신파크 사이를 차량으로 다니며 물품을 이송했지만, 이제는 물품을 카트에 채워놓기만 하면 무거운 카트는 자동이송 로봇이 새벽 시간대에 옮긴다.

원격 3D 의료 교육은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수술실과 연계한 비대면 의료교육 서비스다. 5G 특화망 스트리밍을 활용한 무안경 3D 수술 교육을 접목해 의료인력의 실습환경을 개선했다.

자동주행 휠체어는 휠체어 이용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구축됐다. 5G 특화망을 이용하면 자동주행 휠체어의 위치와 상태, 배터리 잔량 등을 점검할 수 있다. 사용을 마친 휠체어를 보관소로 자동 회수하는 기능도 추후 적용될 예정이다.

정정수 KT 강남서부광역본부장(전무)은 "앞으로 5G 특화망 안정 운용을 지원하면서 공공의료 및 민간의료 영역까지 고객의 니즈에 맞춘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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