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조자냐 피해자냐'...피프티피프티, 제3 인물의 이간질+가스라이팅 의혹(연예뒤통령)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전홍준 대표를 왜 못 믿게 됐을까? 멤버들이 변했던 소름돋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방조자인가 피해자인가'라는 질문에 "너무나도 어려운 포인트다. 이 친구들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사회경험이 거의 없다. 그리고 부모님들조차도 연예계에 대해서 거의 모르시는 분들이 대다수다"라며 "그렇기에 행동만 보면 괘씸한 게 분명히 있다. 그리고 잘못한 부분도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틀에서 봤을 때 이들을 움직이는 제3자가 누구인지 그게 중요한 포인트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대체 왜 자신들을 키워주고 스타로 만들어준 전홍준 대표를 미워할 수밖에 없었던 것일까. 이진호는 "멤버들이 전홍준 대표에 대해서 반감을 가진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이른바 가스라이팅 의혹이 나온 지점이기도하다"라며 "확실한 연결고리 한 가지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전홍준 대표는 멤버들을 스타로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했다. 멤버들이 구성된 초창기에 연습실에 스스로 찾아가 걸레질, 청소 등 여러 가지 정리들을 해주면서 아빠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그 이후 대표로서 동분서주하면서 최대한 투자를 받기 위해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음악에 대한 전권은 안성이 대표에게 줬고 그러다보니까 안성일 대표와 멤버들 간의 사이가 더 끈끈해졌다. 전홍준 대표는 끈끈한 사람이 있으니까 좀 더 편하게 얘기를 하라며 멤버들에게 지시할 전달 사항도 대부분 안성일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내용이 멤버들에게 전달이 됐는지 확인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결정적으로 멤버들이 전홍준 대표에게 불신을 갖게 된 일이 있었다고. 이진호는 "지난 2월, 4월 안성일 대표가 '그만두겠다'고 통보를 한 거다. 전홍준 대표는 안성일 대표에게 보너스를 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버스를 외주 용역 업체에서 전담 프로듀서로 앉히겠다고 했지만 안성일 대표는 퇴사 의지를 밝혔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전홍준 대표가 안성일 대표에게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를 했다고 인지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이 모든 과정에서 제3의 인물이 개입해 멤버들과 전홍준 대표 사이를 이간질했다. 멤버들 역시 사회 경험이 많지 않기에 자연스럽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이 아니냐, 누군가의 종용으로 인해서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홍준 대표는 새벽까지 밤잠 못 이룰 정도로 심리적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이진호는 "전홍준 대표가 '아이들만큼은 지켜 달라. 이런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만큼은 보호해달라'고 하셨다"며 "전홍준 대표가 배신감 때문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더라. 전홍준 대표가 자급난을 겪으며 본인의 월급도 400만 원밖에 받지 않았다. 그런데 안성일 대표에게는 1억 6천의 연봉을 줬다. 그리고 '제3의 외부 세력'으로 꼽히는 또 한 명의 이사진에게도 6600만 원의 연봉을 측정해 줬다. 그런데 배신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전홍준 대표의 입장에서는 멤버들과 자신을 이간질시킨 바로 그 세력에 대해서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다.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느냐. 그렇기 때문에 멤버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포용을 하고 싶다. 멤버들도 분명히 실수할 수 있다. 몰랐을 수 있다. 다만 이 제3의 외부세력에 대해서는 끝까지 가겠다'는 입장이라고 한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큐피드'가 틱톡 등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유행하면서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대형 음반사 워너와 유통 계약을 맺는 등 세계 진출까지 하며 '중소돌(중소 기획사 소속 아이돌)의 기적'으로 불렸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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