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경찰 '유령 아동' 의심사례 43건 접수, 32건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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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경찰이 의료기관에서 태어났지만 출생 신고가 누락된 이른바 '유령 아동' 의심 사례 43건 중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32건을 조사하고 있다.
6일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출산 뒤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유령 아동' 의심 사례라면서 경찰 수사 의뢰 접수 건 수는 광주 17건, 전남 26건이다.
이 가운데 해당 아동의 생사·양육 여건이 이미 확인된 사례를 빼면, 광주·전남경찰이 현재 조사 중인 사례는 총 3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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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전남경찰이 의료기관에서 태어났지만 출생 신고가 누락된 이른바 '유령 아동' 의심 사례 43건 중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32건을 조사하고 있다.
6일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출산 뒤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유령 아동' 의심 사례라면서 경찰 수사 의뢰 접수 건 수는 광주 17건, 전남 26건이다.
이 가운데 해당 아동의 생사·양육 여건이 이미 확인된 사례를 빼면, 광주·전남경찰이 현재 조사 중인 사례는 총 32건이다.
광주경찰은 '유령 아동' 11명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이 중 친모가 사망한 사례는 친부가 베이비박스에 아동을 맡긴 것으로 잠정 파악됐으나, 추가 확인 중이다. 경찰은 나머지 10건에 대해서도 입양시설·보호자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이날까지 '유령 아동' 수사 의뢰 26건 중 21건을 수사하고 있다.
나머지 5건에 대해서는 종결 처리 했다. 출생 뒤 병사 2건, 입양 2건, 해외 출국 1건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기초 사실관계를 파악, 범죄 혐의점이 있으면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소재가 확인되도 영아 유기 또는 방임 정황이 있는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감사원은 보건복지부 정기감사를 통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의료기관 출산 기록(예방접종용 임시 신생아번호)은 있으나 출생 신고가 없는 아동 2236명을 확인했다.
이 중 보호자 주소지를 기준으로 광주 50명, 전남 86명에 대해 오는 7일까지 전수조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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