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에 몰렸다…'SOL 2차전지소부장Fn' 개인 순매수 1위

이사민 기자 2023. 7. 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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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에 집중 투자하는 'SOL 2차전지소부장Fn' ETF가 올해 상반기 레버리지, 인버스 상품을 제외하고 개인 순매수 1위 자리에 올랐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2차전지소부장Fn' ETF가 상장할 시점에 국내 2차전지 관련 ETF의 규모는 도합 3조원으로 단일 테마로는 최대 규모였다"며 "포화 상태의 시장에서 이와 같은 자금 유입은 2차전지 산업의 소재, 부품, 장비 기업 중심의 차별화된 종목 구성이 투자자의 공감을 얻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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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한자산운용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에 집중 투자하는 'SOL 2차전지소부장Fn' ETF가 올해 상반기 레버리지, 인버스 상품을 제외하고 개인 순매수 1위 자리에 올랐다.

'SOL 2차전지소부장Fn' ETF는 지난 4월 말 상장한 이후 개인 순매수 1686억원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개인투자자의 관심에 힘입어 순자산 2800억원 규모의 ETF로 성장했다.

'SOL 2차전지소부장Fn'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지난 4일 데이터가이드 기준 6.79%로 국내 2차전지 ETF 중 가장 높다.

주요 구성 종목에는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을 주도한 2차전지 소재주가 대거 포진해 있다. 에코프로, POSCO홀딩스를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코스모신소재 등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기업 20개 종목에 집중투자 한다. 기존 2차전지 ETF에 비중이 높은 셀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를 제외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특징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2차전지소부장Fn' ETF가 상장할 시점에 국내 2차전지 관련 ETF의 규모는 도합 3조원으로 단일 테마로는 최대 규모였다"며 "포화 상태의 시장에서 이와 같은 자금 유입은 2차전지 산업의 소재, 부품, 장비 기업 중심의 차별화된 종목 구성이 투자자의 공감을 얻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2차전지 산업은 연초부터 이어지는 소재 기업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산업의 패러다임 재편에 따른 가치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 상반기가 양극재 중심의 주가 상승이 이어졌다면 하반기에는 음극재, 분리막 등의 소재 기업이 키 맞추기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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