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감독 첫 인터뷰에서 엿볼 수 있는 이강인 활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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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이 루이스 엔리케(53, 스페인) 감독을 선임했다.
이제 PSG는 엔리케 감독과 함께 새판 짜기에 나선다.
5일(한국시간) PSG는 크리스토퍼 갈티에(57, 프랑스) 감독과 이별을 발표하고, 얼마 뒤 엔리케 감독 부임 소식을 전했다.
공격을 강조한 엔리케 감독의 인터뷰에서 PSG 입단이 기정사실화 된 이강인의 활용도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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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프랑스 리그1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이 루이스 엔리케(53, 스페인) 감독을 선임했다. 이제 PSG는 엔리케 감독과 함께 새판 짜기에 나선다.
5일(한국시간) PSG는 크리스토퍼 갈티에(57, 프랑스) 감독과 이별을 발표하고, 얼마 뒤 엔리케 감독 부임 소식을 전했다. 예상된 시나리오였다. 리그 우승은 이루었지만 구단 숙원 사업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었다. 또한 최근 인종차별 행위가 포착되며 갖가지 구설수와 경찰 조사까지 받아, PSG는 새로운 감독을 찾아나섰다.
때문에 엔리케 감독 선임은 빠르게 이루어졌다.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도 연결되었지만 엔리케 감독은 프랑스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었다.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 등 현역 최고 스타들과 함께 유럽 정상에 서기 위한 도전이다.
엔리케 감독은 부임 기자회견에서 공격 축구를 강조했다. 그는 "공격 축구를 해야 한다. 팬들을 즐겁게 하고 결과까지 얻어야 한다. 공격은 내 축구 철학이다. 타협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또 "선수단을 파악해 그들이 개인적으로, 그리고 팀에서 동료들과 최고의 모습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라며 자신의 역할을 말했다.
공격을 강조한 엔리케 감독의 인터뷰에서 PSG 입단이 기정사실화 된 이강인의 활용도를 엿볼 수 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 소속으로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까지 소화하며 마요르카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단점으로 평가 받던 수비 능력과 스피드, 그리고 몸싸움까지 발전하며 올 여름 이적시장의 핫 플레이어가 되었다.
PSG에서는 엔리케 감독의 축구 철학에 따라 공격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리오넬 메시(36, 아르헨티나)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떠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은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 좋기 때문에 주포 킬리안 음바페(25, 프랑스)와 네이마르(31, 브라질)과 공격에서 호흡을 맞추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엔리케 감독의 축구 철학과 이강인의 플레이 스타일의 궁합이 잘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한편, 새로운 사령탑 발표를 마친 PSG는 곧 영입 선수들 발표가 줄줄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을 비롯해 올 여름 마르코 아센시오(27, 스페인)와 뤼카 에르난데스(27, 프랑스) 등이 PSG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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