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류현진 복귀, 마운드 위기 개선할 것"…美매체 기대감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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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도 계획대로 복귀한다면, 팀이 지난달 초 맞이했던 위기가 상당히 개선될 것이다."
이어 "팀은 마노아의 복귀로 선발 투수 5명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간다. 그렇지 않았다면, 또 불펜데이를 시행해 마운드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었다"라며 "류현진도 계획대로 복귀한다면, 트레이드 마감일 전까지 선발 투수 6명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팀이 원하던 시나리오다. 지난달 초 맞이했던 위기가 상당히 개선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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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도 계획대로 복귀한다면, 팀이 지난달 초 맞이했던 위기가 상당히 개선될 것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야후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류현진 복귀가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썼다.
류현진은 하루 전(5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토론토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에서 열린 '2023 마이너리그' FCL 타이거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마이너리그팀)와 루키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등판은 지난해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재건수술)를 받은 뒤 첫 실전 투구로 기간으로 따지면, 398일 만이었다.
긴 공백기가 있었지만, 류현진은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13타자를 상대해 공 42개를 던지며 3이닝 4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89마일(약 141.6㎞)까지 나왔다. 지금처럼 재활이 순조롭게 이어진다면, 이달 말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다.
토론토 선발진은 현재 위기를 맞이했다. 영건 알렉 마노아(25)가 부침을 겪으며 마이너리그로 향해 조정기간을 거쳤다. 오는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선발 등판할 예정이지만, 얼마만큼 제 기량을 되찾았을지 미지수다.
팀은 마노아가 자리를 비운 사이 선발진에 공백이 생겼다. 케빈 가우스먼(32)과 호세 베리오스(29), 크리스 베싯(34), 기쿠치 유세이(32)로 선발 투수 4명과 불펜 데이로 선발진을 운영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몇 주 전 ‘스포츠 넷’ 등 현지 매체들은 얇아진 토론토 선발진을 우려하며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류현진 복귀로 이 흐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야후 스포츠’는 “류현진은 (재활에) 차질이 없으면, 이달 말 선발진에 합류할 것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빅리그에 복귀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팀은 마노아의 복귀로 선발 투수 5명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간다. 그렇지 않았다면, 또 불펜데이를 시행해 마운드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었다”라며 “류현진도 계획대로 복귀한다면, 트레이드 마감일 전까지 선발 투수 6명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팀이 원하던 시나리오다. 지난달 초 맞이했던 위기가 상당히 개선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류현진이 선발 투수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류현진은 30파운드(약 13.6㎏)를 감량해 시즌 후반 선발 투수로 복귀하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멀티이닝 불펜 투수나 롱릴리프로 활용할 가능성은 낮다. 토론토의 6선발 운영은 선발 투수 모두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썼다.
야후 스포츠뿐만 아니라 여러 매체가 류현진의 복귀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토론토 현지매체 '토론토 선'은 “류현진은 재활 등판에서 3이닝을 효과적으로 던졌다”라며 “현재 행보를 이어가면, 이달 말 빅리그 복귀가 가능하다. 토론토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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