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증시 전망] 교보증권 김형렬 "코스피 2450~2750P…부진했던 플랫폼주 기대·물가는 여전히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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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하반기 증시 전망'
[김형렬 /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국내) 코스피 기준으로 하단은 2450포인트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상단 수준에 대한 부분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보여지는데 저희가 제시하는 하반기 예상 밴드 상단은 12개월 예상 PBR(주가순자산비율)의 1.1배 수준에 해당되는 약 2750 포인트가 가장 합리적인 수준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상반기에 가장 부진했던 분야가 결국 수출이었던 만큼 수출 개선 정도에 따른 영향력을 체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상반기에도 나쁘지 않았지만 역시 완성차 기업들의 실적 그리고 수익성에 대한 지속 여부 등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 2분기 들어서 반도체 섹터에 대한 강세가 확인이 되었는데요. 과연 하반기 개선 속도에 따라서 지금의 기조가 유지될 수 있느냐는 전반적 모멘텀 개선 속도와 비례해서 살펴보는 부분 등이 필요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또 하나 주목해야 될 부분 중에 하나는 플랫폼 기반 경제의 잠재력입니다. 특히 상반기에 AI와 관련된 여러 아이템 등이 주가에 선제적으로 반영되었던 측면 등이 있는데요. 이런 기대감 등이 최종 수렴하게 되는 것은 결국 플랫폼 시스템 쪽에 대한 가치 평가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 상승은 상반기에 확인이 되었는데요. (미국의) 메타, 알파벳, 아마존과 관련된 기업들은 주가가 선행적으로 상승했지만 이들과 기술 격차를 여전히 갖고 있는 국내 플랫폼 기업들은 아직 그 흐름을 따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는데 하반기 준비되었던 기술, 준비되었던 여러 사업 아이템 등을 공개하고 투자자들의 평가를 받으면서 그 가치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지난 1년 넘게 세계 경제를 괴롭혔던 물가가 진정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률이 잠재성장률 아래로 하향안정화 되었다고 해서 완벽히 그 위험이 제거되었다고 볼 수는 없고 경제 주체들을 당분간 괴롭힐 수 있는 여지 등이 큽니다. 이런 영향이 과연 소비를 촉진할 것인지 아니면 기업들의 생산 비용의 부담으로 작용될 것인지에 대한 판가름이 올 하반기에 우리가 찾아야 될 그리고 체크해야 될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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