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완승' 조코비치, '행운의 대진'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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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의 투쟁은 계속된다.
지난 5일 오후 영국 런던 윔블던에서 펼쳐진 2023 윔블던 테니스 2라운드에서 조던 톰슨(29, 호주, 70위)을 3-0(6-3 7-6<7-4> 7-5)으로 완파, 3라운드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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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노박 조코비치의 투쟁은 계속된다.
지난 5일 오후 영국 런던 윔블던에서 펼쳐진 2023 윔블던 테니스 2라운드에서 조던 톰슨(29, 호주, 70위)을 3-0(6-3 7-6<7-4> 7-5)으로 완파, 3라운드로 진출했다.
경기는 압도적이었다. 서브 앤 발리 전략을 택한 톰슨의 위력적인 공세에도 흔들리지 않은 조코비치. 특히 2세트 듀스 상황에서 상대의 추격을 가볍게 뿌리치며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남녀를 통틀어 통산 세 번째로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350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다음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스위스 국적의 타니슬라스 바브린카(38세, 88위)와 아르헨티나의 토마스 마르틴 에체베리(23, 랭킹 32위)가 대기하고 있다. 두 사람의 맞대결은 6일 오후 7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조코비치에게 또 하나의 좋은 소식도 전해졌다.
남은 2라운드에서 뜻밖의 결승급 대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앤디 머레이의 맞대결이 7일 오전 12시 45분 펼쳐지는 것.
치치파스는 우천중단 경기에서 전 US오픈 우승자 도미니크 팀을 3-2(3-6 7-6<7-1> 6-2 6-7<5-7> 7-6<10-8>)로 혈전 끝에 잡아냈으며, 앤디 머레이는 한 번의 6-0 승리를 포함한 3-0 완승(6-3 6-0 6-1)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상위 라운드에서 마주할 수 있었던 다크호스 한 명을 미리 떨어트릴 수 있는 행운도 마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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