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잡이 어선, '원전오염수 불안감 조성 우리 수산업 위협' 현수막 달고 출항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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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등어 어획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대형선망어선 100여 척이 2개월간의 휴어기를 마치고 6일 다시 조업에 나섰다.
대형선망수협 관계자는 "허위·과장된 괴담에 수산물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 어민들과 수산업 종사자 및 시장 상인들의 생계는 위기에 몰리고, 국민 불안도 가중되고 있다"면서 "정부의 수산물 안전검사도 중요하지만 소비 위축에 따른 어민들의 보호대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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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뉴시스] 류현주 하경민 기자 = 국내 고등어 어획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대형선망어선 100여 척이 2개월간의 휴어기를 마치고 6일 다시 조업에 나섰다.
대형선망수협 소속 선단 17개 선단 중 13개 선단이 이날 오전 부산 서구 부산공동어시장 부두에서 만선의 꿈을 안고 일제히 출항했다.
특히 출어에 나선 모든 선박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과도한 불안감 등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을 우려해 국내 수산물 안전성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매달고 부산항을 떠났다.
현수막에는 '원전오염수 불안감 조성, 우리 수산업 위협한다!' '소고기·참외, 이제 생선인가' '근거 없는 허위·과장 정보, 국민 불안 야기마라'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대형선망수협 관계자는 "허위·과장된 괴담에 수산물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 어민들과 수산업 종사자 및 시장 상인들의 생계는 위기에 몰리고, 국민 불안도 가중되고 있다"면서 "정부의 수산물 안전검사도 중요하지만 소비 위축에 따른 어민들의 보호대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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