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환율, 상승 출발해 1300원 중반대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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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해 1300원 중반대를 등락하고 있다.
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12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298.6원)보다 7.8원 오른 1306.4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9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8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5.9원 오른 1304.5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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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스피 장초반 546억원 순매도
달러인덱스 103.33, 달러 강세 흐름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해 1300원 중반대를 등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9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8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5.9원 오른 1304.5원에 개장했다. 이후 1306.7원까지 오른 뒤 소폭 내려 130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간밤 공개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다소 매파적(긴축 선호)으로 나오면서 상승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FOMC 인사들은 “(이번에도) 25bp(1bp=0.01%포인트)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거의 모든 참석자들은 금리 동결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지만 일부는 25bp 인상을 선호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금리 인상을 지지한 일부 매파 위원들은 “노동시장이 여전히 매우 빡빡하고(타이트하고) 경제 모멘텀이 예상보다 강력하다”며 “인플레이션이 2% 연준 목표치로 돌아오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을러 FOMC 참석자 거의 모두가 추가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금리를 올리는 속도는 느려지겠지만 이미 5%대인 상황에서도 더 긴축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많은 셈이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역외 롱플레이(달러 매수),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 등 역내 달러 실수요가 가세하면서 환율이 상승세를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위안화 약세도 환율 상승압력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5일(현지시간) 오후 8시12분께 103.33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7위안을 보이고 있다.
다만 반기말 이월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은 환율 상단을 경직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초 물량을 쏟아낸 뒤 잠잠했던 수출업체는 이번 주부터 다시 고점매도로 달러 곳간을 풀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초반 546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3.55포인트(0.53%) 내린 2565.45를 기록하고 있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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