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세계 최대 공 모양 건축물 첫 조명쇼 펼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들어선 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球形) 건축물 '스피어'가 완공에 앞서 처음으로 조명을 밝혔습니다.

이 건물 운영회사 측은 현지시각 4일 밤 미국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건물 외벽 LED 스크린인 '엑소스피어'에 처음으로 역동적인 영상 콘텐츠를 상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엑소스피어' 스크린 면적은 약 5만4천㎡ 규모로 지구상에서 가장 큰 LED 스크린이며, 독립기념일 스크린 쇼를 통해 화려한 불꽃놀이와 생동감 넘치는 수중장면, 생생한 질감의 달표면 모습 등을 보여줬습니다.

건물 전체 규모는 높이 112ｍ, 지름 157ｍ로, 오는 9월중 완공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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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