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낮은 밸류 부담으로 '매수' 나서야…목표가 27만원 -한국투자證

이사민 기자 2023. 7. 6. 0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NAVER)에 대해 목표주가 27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네이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한 2조47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2% 늘어난 3738억원으로 추정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치플랫폼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늘어난 9372억원으로 검색광고 매출이 견조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광고의 성장이 소폭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고 ci - 네이버클라우드


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NAVER)에 대해 목표주가 27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네이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한 2조47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2% 늘어난 373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인 매출액 2조4300억원, 영업이익 3611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치플랫폼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늘어난 9372억원으로 검색광고 매출이 견조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광고의 성장이 소폭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커머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1% 증가한 6423억원으로 광고형 매출 성장이 회복되고 포시마크 편입 효과가 반영되며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조금씩 회복되던 국내 광고 시장은 6월에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상대적으로 네이버의 주력인 검색광고는 광고 경기에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반기부터는 모바일 앱 개편, 새로운 인벤토리 추가가 이루어지며 디스플레이 광고의 매출 또한 회복될 것"이라며 "커머스는 2분기에도 안정적인 거래액 성장과 수익성이 높은 브랜드스토어, 예약서비스 등의 비중 확대에 따른 호실적이 예상되며 포시마크 또한 하반기에도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올해 2분기 인터넷 및 게임 섹터는 전반적으로 부진하겠지만 이 가운데 네이버는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경기 회복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아직 존재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광고와 커머스의 매출 성장률은 회복될 것"이라며 "비용 효율화를 통해 이익 규모 또한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생성형 AI(인공지능)의 등장 이후 빅테크들에 의한 국내 검색 시장의 잠식 가능성이 대두됐고 이에 따라 주가 또한 조정받았으나 단기에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밸류에이션(주가 대비 기업 가치) 부담이 낮아 매수에 나설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