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골프장 인근 호수 산책 중 3m 악어 습격…60대 여성 사망

김예슬 기자 2023. 7. 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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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골프 코스와 연결돼 있는 석호 주변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60대 여성이 악어의 공격으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을 종합하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의 보퍼트 카운티 보안관실은 "스패니시 웰스의 석호 가장자리에서 악어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69세 여성이 발견됐다"며 "응급구조대원들이 의식이 없는 여성을 살리기 위해 애썼지만, 악어가 여성 옆을 지키고 서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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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州) 에버글레이드 국립 공원에 있는 악어.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에서 골프 코스와 연결돼 있는 석호 주변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60대 여성이 악어의 공격으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을 종합하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의 보퍼트 카운티 보안관실은 "스패니시 웰스의 석호 가장자리에서 악어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69세 여성이 발견됐다"며 "응급구조대원들이 의식이 없는 여성을 살리기 위해 애썼지만, 악어가 여성 옆을 지키고 서 있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9피트 9인치(약 297㎝) 크기의 악어가 안락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지역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88세의 여성이 연못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국은 여성이 연못 근처에서 정원을 가꾸던 중 물에 빠졌고, 악어의 공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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