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웸반야마 도울 ‘레지 블록’ 받는다[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이하 샌안토니오)가 레지 블록(32)을 영입했다.
NBA 이적시장 전문가 샴즈 카나리아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는 6일 오전(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와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삼각 트레이드에서 불록과 2030년 댈러스 지명권 스왑 권리를 받는다.
샌안토니오는 세기의 재능이라고 불리는 빅터 웸반야마(19·프랑스)를 2023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한 뒤 비교적 조용한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샌안토니오는 덕 맥더멋(31)과 켐 버치(30)를 제외한 선수들이 20대 초반으로 이루어진 영건 집단이다. 여기에 샐러리 캡도 사치세 라인에 한참 모자란 84M 달러(한화 약 1,097억 원)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빈 곳을 채워야 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샌안토니오는 불록을 영입하면서 팀에 필요한 베테랑 선수와 샐러리 캡을 채우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다.
198cm, 93kg의 신체 사이즈를 갖춘 블록은 외곽슛과 퍼리미터 수비를 맡을 수 있는 3&D 자원으로 활약한다. 지난 시즌 그는 정규리그 78경기(55선발)에 나서 평균 30.3분을 뛰었고 7.2득점 3.6리바운드 3점 성공률 38%(5.1개 시도)를 기록했다.
휘발성이 강한 불록은 스팟업 슈터로 개인 공격력은 떨어지지만, 기민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볼 흐름을 유기적으로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뉴욕 닉스의 탐 티보듀이 좋아할 정도로 훌륭한 수비도 함께 갖췄다.
도리안 핀니-스미스와 함께 팀 수비를 책임지면서 21-22시즌 댈러스의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진출을 크게 견인한 불록은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27경기를 뛴 경험한 베테랑이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오는 8일 웸반야마의 라스베이거스 서머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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