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군함 2척 동시 건조 공장 신축 추진

권오은 기자 2023. 7. 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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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수상함 2척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는 '실내 탑재 공장' 신축을 검토한다고 6일 밝혔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수상함 실내 탑재 공장을 통해 해군의 차기 함정 건조 및 창정비 등에 필요한 충분한 설비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것"이라며 "해군에서 요구하는 개선·보완 요구 사항을 반영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함정 수출 물량이 한국 해군에게 지장을 주지 않도록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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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전시된 한화오션의 울산급 호위함 등 최첨단 전투함 함정모형.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은 수상함 2척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는 ‘실내 탑재 공장’ 신축을 검토한다고 6일 밝혔다. 실내에서 건조 과정을 진행해 기상 상황의 영향을 받지 않고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한화오션은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새로 지을 실내 탑재 공장에 옥내 크레인으로 국내 최대인 300톤(t) 규모의 크레인 2기도 갖출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크레인으로 블록 대형화 공법이 가능해, 조립·탑재 공정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오션은 또 함정 전용 다목적 조립공장도 신축한다. 자동화 조립공정을 추가해 수상함 건조 생산량을 늘리고, 조립 작업 때 선체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박판 전문설비도 추가해 품질도 높이기로 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수상함 실내 탑재 공장을 통해 해군의 차기 함정 건조 및 창정비 등에 필요한 충분한 설비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것”이라며 “해군에서 요구하는 개선·보완 요구 사항을 반영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함정 수출 물량이 한국 해군에게 지장을 주지 않도록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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