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현이 말하는 DB와 현대모비스의 차이, “DB에서는 뛰는 훈련을 더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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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현대모비스 시절에 비해 뛰는 훈련을 더 많이 한다"김영현은 2013~2014 KBL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했다.
김영현에게 DB와 현대모비스 훈련 방식의 차이점을 묻자 "여기서는 현대모비스 시절에 비해서 뛰는 훈련을 많이 한다. 한 달 동안 체력 운동과 웨이트를 많이 했다. 다음 시즌 때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관건은 지금의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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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현대모비스 시절에 비해 뛰는 훈련을 더 많이 한다”
김영현은 2013~2014 KBL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했다. 데뷔 전부터 뛰어난 수비력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본인의 가치를 증명하는 데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렸다.
김영현이 빛을 본 시기는 지난 2022~2023시즌이었다. 김영현은 지난 시즌 50경기 출전해 평균 16분을 뛰며 팀 수비에 큰 도움이 됐다. 수비 5걸에도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그렇게 맞이한 비시즌. FA 자격을 획득한 김영현은 9년간 뛰었던 울산 현대모비스를 떠나 DB로 향했다.
비시즌 훈련 중 만난 김영현은 “적응이 어느 정도는 된 것 같다. 처음에는 (김)종규랑 (두)경민이가 있어서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현대모비스랑 다른 방식으로 운동한다. 몸에 힘도 많이 들어가서 처음에는 많이 고전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김영현에게 DB와 현대모비스 훈련 방식의 차이점을 묻자 “여기서는 현대모비스 시절에 비해서 뛰는 훈련을 많이 한다. 한 달 동안 체력 운동과 웨이트를 많이 했다. 다음 시즌 때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관건은 지금의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DB에는 김영현과 함께 경희대의 전설을 쓴 김종규(204cm, C)와 두경민(184cm, G)이 있다. 이에 김영현은 “경민이랑 종규랑은 실력으로 좋은 선수다. 나는 두 선수의 경기 운영에 윤활유 역할을 해주고 있다. 충실히 해준다면 좋은 경기가 나올 것 같다”라며 두 선수와 함께 뛰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김영현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기 위해서는 특유의 끈끈한 수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김영현은 “수비는 당연하다. 코트 위에서 감독님과 코치님의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라며 “공격도 중요하다. 많은 역할은 아니지만, 간결하게 하면서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 그러면서 2대 2 공격도 할 줄 알아야 한다”라며 공격에서의 역할도 함께 이야기했다.
김영현은 데뷔 이후 9년간 DB를 적으로 상대했다. 김영현은 DB를 어떻게 바라봤을까? “높이가 높은 팀이었다. 동시에 알바노랑 경민이가 있어 앞선 수비에서 힘든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더 악착같이 막으려고 했다. (웃음) 기존 선수들이 너무 탄탄하고 좋았기 때문에 만나면 상대하기 힘들었다. 다만 지난 시즌은 부상과 외국인 선수 문제로 고전했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DB는 지난 시즌 선수들의 잔부상과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한 외국인 선수로 고전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비시즌 김영현과 서민수(196cm, F)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디드릭 로슨(202cm, F)이라는 KBL에서 증명을 마친 외국인 선수도 구했다.
이에 김영현은 “다들 하자고 하는 마음이 크다. 정말 기대가 많이 된다. 선수라면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하면서 뛴다. SK나 KCC 등 강한 팀들이 있다. 하지만 스포츠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붙어봐야 안다”라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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