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퇴소→바이에른 뮌헨이 모셔가는 김민재…클럽 의료진 한국에 파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훈련소 퇴소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앞두고 있다.
김민재는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지난달 15일 훈련소에 입소한 가운데 6일 퇴소한다. 김민재의 에이전트는 김민재의 훈련소 입소 기간 중 바이에른 뮌헨의 네페 기술이사를 만나 김민재의 개인 조건에 합의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영입이 임박했다. 김민재는 지난 1일부터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됐고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바이아웃 금액에 영입할 예정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6일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김민재는 한국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 의료진이 한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독일 빌트 역시 6일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가 메디컬테스트를 한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동의한지 오래됐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에 합의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영입에 다른 어떤 클럽도 개입할 수 없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도 김민재와 접촉했었다. 김민재는 투헬 감독에게 꿈의 수비'라고 언급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르난데스는 PSG로 이적한다. 김민재 영입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단 개편은 구체화 될 것이다. 라이머와 게레이로에 이어 김민재 영입은 바이에른 뮌헨의 최고의 영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로스포르트는 '지난 2019년 8000만유로의 이적료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에르난데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계획을 망친 선수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을 고려하지 않았지만 에르난데스의 갑작스런 이적으로 인해 클럽 운영진이 조치를 취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데 리트와 우파메카노의 경기력은 부족했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끈 나폴리는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하며 리그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유럽 빅리그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12연패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6번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육군훈련소/트위터/세리에A]-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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