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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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6일 하락 출발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9.83포인트(0.38%) 하락한 3만 4288.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77포인트(0.20%) 내린 4446.8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12포인트(0.18%) 하락한 1만 3791.65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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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시즌 준비하며 물량 소화과정 진행"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6일 하락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6포인트(0.55%) 내린 886.3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7억원, 33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889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올해 추가 금리인상 기조가 재확인되면서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9.83포인트(0.38%) 하락한 3만 4288.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77포인트(0.20%) 내린 4446.8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12포인트(0.18%) 하락한 1만 3791.65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 연준은 6월 FOMC 의사록에서 올해 추가 금리인상을 이어간다는 당국자들의 예상을 재확인했다. 연준은 “‘거의 모든’ 참석자들이 경제 전망에서 2023년에 연방기금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중국이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갈륨 등 광물질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에 나서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20% 급락했다. 중국 상무부는 국가 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8월 1일부터 갈륨 제품 8개와 게르마늄 제품 6개에 대한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은 FOMC 의사록을 통해 여전히 추가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했고, 연말 이후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한 점은 시장에 부담”이라며 “우리 경제의 수출의존도가 높아 미국 등 글로벌 경기가 위축될 경우 실적 둔화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 후 실적 시즌을 준비하며 물량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반도체(-1.16%), IT하드웨어(-0.88%), 유통(-0.82%), 컴퓨터서비스(-0.72%)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 부품(0.80%), 기타제조(0.80%)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비에모가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0.36%, 0.21% 하락하고 있고, 엘앤에프(066970)도 1.01%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도 0.62%, 0.54% 하락 중이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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