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무창포·오봉산 해수욕장 등 8일 일제히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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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는 오는 8일 무창포해수욕장과 원산도 오봉산해수욕장, 용두·독산 해변을 일제히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무창포해수욕장과 용두해변, 독산해변은 8월 20일까지, 오봉산해수욕장은 8월 22일까지 개장한다.
이들 해수욕장과 해변은 지난 1일 개장한 대천해수욕장보다 한적하고 해안가 송림 등 주변 자연경관이 잘 보존돼 가족 단위 관광객이 휴식과 물놀이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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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경관 잘 보존 가족관광객에 '최적'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오는 8일 무창포해수욕장과 원산도 오봉산해수욕장, 용두·독산 해변을 일제히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무창포해수욕장과 용두해변, 독산해변은 8월 20일까지, 오봉산해수욕장은 8월 22일까지 개장한다.
이들 해수욕장과 해변은 지난 1일 개장한 대천해수욕장보다 한적하고 해안가 송림 등 주변 자연경관이 잘 보존돼 가족 단위 관광객이 휴식과 물놀이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주변의 섬들과 어우러진 낙조가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주변에는 수산시장과 무창포타워, 닭벼슬섬 인도교, 둘레길 등 가볼 만한 곳이 가득하다.
오봉산해수욕장은 고운 모래 백사장과 해안선을 따라 푸른 소나무가 13만㎢나 자생하는 청정해수욕장이다. 보령해저터널 개통 후 교통이 편리해져 최근 필수 관광 코스가 되고 있다.
용두해변은 백사장이 완만해 해수욕을 즐기기에 제격인 곳이다. 해변 뒤에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송림에는 ‘숲속 야영장’이 조성돼 해수욕과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인근 근로자종합복지관(동백관)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할 수도 있다.
독산해변은 독대섬을 사이에 두고 갯벌과 금빛 모래사장이 갈매기 날개처럼 좌우로 펼쳐져 있는 천혜의 관광지다. 물이 빠져나간 갯벌에는 조개, 맛살, 골뱅이 등이 많이 잡힌다. 잔잔한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사라지는 낙조는 장관을 연출한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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