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김민재, 육군훈련소 퇴소… 뮌헨 이적 코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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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선수 김민재(SSC 나폴리)가 기초군사훈련을 마무리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전망이다.
김민재는 뮌헨의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뮌헨도 오는 15일까지 발동되는 바이아웃(최소이적료) 조항에 맞춰 나폴리에 이적료만 지불하면 이적 절차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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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선수 김민재(SSC 나폴리)가 기초군사훈련을 마무리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전망이다.
지난달 15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던 김민재는 3주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6일 오전 수료식을 치른다. 김민재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중앙 수비수를 맡아 축구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내는 데 기여하며 병역 혜택을 받았다.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SSC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팀의 주전 수비수로 뛰면서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오르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뽑혔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이번 달 김민재의 몸값을 6000만유로(약 860억원)로 산정했을 정도로 김민재의 가치는 치솟았다.
유럽리그에서 실력을 입증한 김민재에게 유럽의 여러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고 현재로선 뮌헨이 최종 이적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뮌헨의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뮌헨도 오는 15일까지 발동되는 바이아웃(최소이적료) 조항에 맞춰 나폴리에 이적료만 지불하면 이적 절차가 끝난다. 최소 이적료 조항만 맞추면 되는 터라 구단끼리 별다른 협상 과정도 필요 없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유로(약 709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2028년 6월까지 5년 계약에 연봉은 1200만유로(약 170억원)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민재는 육군훈련소 퇴소 후 이달 중순쯤 출국할 예정이며 국내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무리하고, 바이아웃 조항 발동 마지막 날인 15일 이후에 독일로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이에 대해 “뮌헨의 메디컬 팀 의사들이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한국에 도착했다”라며 “뮌헨도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면 며칠 내로 5000만 유로 수준의 바이아웃 조항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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