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승무원도 소방 훈련 배워요"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서울 소방재난본부 안전교육 소방관들이 티웨이항공 신입 객실승무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이 신입 객실승무원 교육 과정에서 소방 훈련을 정례화 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5일 본사 항공훈련센터에서 신입 객실승무원 30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기내 화재 유형별 초동 조치 △연기 흡입 승객 초기조치 △응급환자 심폐소생술 및 자동 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응급처치 교육 △기내 구조물 활용 응급처치 교육과 행동요령 등이 포함됐다.

이번 훈련은 기존 신입 객실승무원 교육 프로그램에 현직 소방관을 초청해 소방 안전 교육 이론 및 실습 과정을 도입한 첫 번째 사례다.

티웨이항공은 지속적으로 소방청과의 협동 훈련을 정례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9년 소방청과 안전의식 제고 및 소방가족 사기 진작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구호 역량과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키우고 승무원으로서의 사명감과 책임을 더욱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 며 “앞으로도 소방청과의 지속적인 교육 훈련 교류를 통해 객실 소방 훈련을 정례화,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